인스타그램에서 알려져 요즘 인기인 애룡저수지 국수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자유로에서 나와 넓은 국도를 타고 가면 애룡저수지가 나옵니다.
좁은 길목을 따라서 들어가면 각종음식점이나오는데 중간보다 살짝 뒤쪽에 테라스 커피&국수 간판이 보입니다.
상호명: 테라스커피 & 국수
주소: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애룡길 179
전화번호: 031-954-2560
영업시간: 매일 11:00~18:00
주차: 앞에 4대정도 가능하며 초입에 1열로 주차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조금 걷더라도 안쪽으로 들어가면 길이 좁기 때문에 미리 주차하시는 게 편합니다.
주말 오후에 갔는데 295번을 받았습니다.
문 앞에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고, 그중 간이 테이블에 사장님이 번호표를 주십니다.
번호를 발급할때 호수 쪽에 앉을건지 안쪽에 앉을건지 물어보십니다.
저희는 가자마자 호수쪽으로 갈 거냐고 물어서 별생각 없이 그렇다고 했는데, 저수지 쪽이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 인기가 많아서 대기가 깁니다.
안쪽이라고 해도 바로 2 열이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어서 많이 오셨거나 뷰따로 먹는 거 따로 즐기시는 분이라면 2 열도 추천합니다.(이미 40분 정도 기다린 다음에 바꿀 수 있나고 물어보니 그때는 곧나 온다고 기다리라고 하셨죠.)
다음에 방문한다면 2열로하고 가볍게 산책하고 빨리 먹고 나올 거 같습니다.
바쁜와중에도 물어보는 거에 친절하게 답해주시는 사장님이 인상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3번 불러서 없으면 다음 번호로 넘어가니 너무 멀리까지 산책은 조심해야 합니다.
근데 사장님이 정말 큰소리로 열심히 찾아주시니, 그래도 없으면 인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우리 번호가 불리고 저수지 쪽 자리를 받았습니다.
기다림이 큰만큼 허기도 컸는데요.
가볍게 국수만 먹으러 왔었지만 역시 국수에는 전이 빠질 수 없죠
황태 비빔국수(7,000원), 잔치국수(5,000원), 부추전(7,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나온 3 메뉴입니다. 곱빼기 아닌데도 양이 충분하네요.
평소 전을 좋아하는데, 부추전이 바삭바삭하게 맛이 좋았습니다.
비빔국수도 너무 맵지 않고, 달콤하니 좋았네요. 황태가 들어가니 회냉면 먹는 거 같아요.
잔치국수는 기본에 충실한 깔끔한 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파주하면 헤이리만 생각하기 쉽지만 숨은 명소로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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