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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합정 맛집 옥동식 국밥맛집 돼지곰탕 미쉐린가이드 추천 웨이팅

by 빌리빌리버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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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과 6호선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합정 서울 서쪽에서 친구를 만날 때 자주 애용하는 장소입니다.

홍대는 너무 시끌시끌하고 막상 갈집이 없더라고요.

도란도란 맛집들이 숨어있는 합정, 상수이쪽을 즐겨 찾는 중입니다.

언제나 한국인의 소울 푸드 국밥은 즐겨찾는 메뉴인데요.

미쉐린 가이드에도 자주 나오는 돼지 곰탕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이름만 들었을때는 엄청 큰 국밥집을 생각했었는데 주택가 1층 작은 식당이더군요.

 

상호명: 옥동식
주소: 서울 마포구 양화로 7길 44-10
영업시간: 11:00~22:00 / 공휴일 21:00 (라스트 오더 30분 전까지) /평일 브레이크 15~17시
메뉴: 돼지곰탕
주차: 불가, 인근 메세나 폴리스 주차 추천
방송: 맛있는 녀석들, 수요 미식회

 

맛집은 웨이팅이 항상 신경 쓰여서 기피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나름 머리를 굴려서 점심시간을 피해서  3시쯤 늦게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주말은 다들 점심을 늦게 드시나 봐요...

1시간 웨이팅 해서 먹었습니다.

막상 나올 때는 보니까 웨이팅이 많이 줄었더라고요.

주말 점심시간은 2~3시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아예 이른 저녁으로 4~5시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ㅎㅎ

 

내부에 들어가면 다이닝 바처럼 일렬로 앉아서 먹는 구조이고, 앞쪽은 종업원분들이 왔다 갔다 하셔서 결재할 때까지 그 자리에만 앉아있는 구조입니다.

온전히 음식에만 집중해야 하는 구나라고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미식가 친구랑 간다면 좋지만 혹시 수다쟁이 친구들과의 모임이라면 다른 장소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메뉴는 간결하게 돼지 곰탕뿐입니다.

주문하면 놋그릇에 정성 그럽게 나온 곰탕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돼지국밥을 연상해서 뽀얀 국물을 생각했는데 맑은 국물에 깊은 맛이 있습니다.

위에 주는 양념장(흡사 쌈장 색)과 고기를 먹으라고 안내가 되어있는데, 매콤 구수한 것이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옥동식 메뉴판, 돼지곰탕

보통으로 주문해서 약간 작은 게 아닌가 싶었는데 충분히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웨이팅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맛이었지만 돼지 곰탕이라는 특이한 메뉴와 미식에 대해 느낄 수 있던 음식점이었습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태블릿으로 번호 입력해서 웨이팅 하는 시스템이니 빨리 가서 예약하시고 주변 산책을 가볍게 하고 오셔도 좋습니다.

근처 편의점 가서 음료도 마시고, 수다 떨고 하니 시간이 금방 갔었습니다.

국밥 마니아라면 합정역에서 옥동식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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